2024년 6월 27일 목요일 개발일지 / 최종 프로젝트 시작

2024. 6. 27. 21:56나의 개발자 기록/본 캠프 개발 일지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최종 프로젝트 발제에 대해서

 

오늘은 분반별 문제 풀이 시간이 끝나고, 오전 10시부터 최종 프로젝트에 대한 발제를 매니저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발제의 내용에는 최종 프로젝트를 하는 목적과 어떤 식으로 일정이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할 사항, 최종 프로젝트 지원금 신청, 협력사 지원 등등 말 그대로 최종에 필요한 것들을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What I did today

 

 

발제가 끝나고 나서 최종 프로젝트 팀을 결성했던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어떠한 장르에 서브컬처를 넣을까 생각을 하게 됐고, 무언가 명확한 결론이 안나자 일단 팀 S.A 페이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팀 이름의 경우 때마침 10조였기 때문에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저희들은 10DUCK 이라는 이름으로 결정하게 됐고, 배너 또한 각자의 최애캐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S.A 페이지 내용에는 기존에 팀 프로젝트에 한 것처럼 팀 약속과 목표를 정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쓰지 않았던 데일리 스크럼을 작성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오후에는 어떤 게임을 만들지에 대해서 마인드맵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초반에는 미연시나 추리, 미니게임들을 모아둔 느낌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고, 각자 작업해봤던 게임들을 기준으로 가닥을 잡아보자는 이야기도 나와서 정리를 해보았지만, 뭔가 명확하게 어떤식으로 잡을지 정하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녁시간 전까지 방향성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다보니 스토리부터 만들어서 가닥을 잡아보는 방향으로 결정하게 됐고, 이세계 관련 스토리를 생각하다보니까 액션, 모험, 어드벤처 RPG로 가는 방향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에는 피그마를 통해서 대충 의견을 모아서 스토리 방향성을 어떻게 할지 간단하게나마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고, 스토리를 생각하면서 하나의 사이클을 만들려고 이것저것 만들어보는데, 뭔가 제대로 안잡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가지고 기획자 멘토님께 찾아가 저희가 갖고 있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하다간 제대로 된 게임은 커녕 시작도 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위한 포폴용으로 만들거라면 차라리 레퍼런스 게임 하나를 제대로 잡은 다음에 그 게임을 플레이 해보고 어떤 부분을 참고해서 만들어보는 것이 취업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원분들은 지금까지 했던 내용들을 다 갈아 엎고 각자 레퍼런스가 되는 게임 2가지 정도 생각해서 내일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오늘 하루 종일 게임의 방향성, 장르를 정하려고 고군분투 했지만 뭔가 명확하게 이걸로 가자는 느낌이 아니였던 지라 애매한 상황되었습니다. 아마 다들 최종 프로젝트라서 그런지 취업을 위해서 많이 생각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신중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이번 주차에는 기획과 방향성을 잡는 주차이기 때문에 멘토님께 상담도 많이 받아보고 해서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도 복습을 조금이라도 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취업을 위해서라면 주말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고 최대한 복습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